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접견실에서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제과제빵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금년도 신설된 △강원생명과학고 카페N디저트과, 내년도 첫 번째 신입생을 모집하는 △정선정보공업고 커피베이커리과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제과제빵 인재육성 프로그램 개발 △제과기술 관련 교육 인프라 구축 △제과제빵 분야 취‧창업 지원 △제과제빵 관련 국내외 자격증 취득 협력 △제과제빵 식품산업 최신 정보 공유 등 총 7가지 내용을 협약했다.
이석원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시대를 열며 도교육청과 뜻깊은 업무협약을 맺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 학생들이 제과제빵 관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제과 전통기술의 보급과 신기술 제공을 통해 취‧창업 지원을 수행하고 있고 기능경기대회 참가선수 지원은 물론 베이커리 위생관리사 자격증을 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제과제빵 기술명장들의 집합체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최근 카페 문화의 확산과 함께 베이커리 산업이 성장하면서 직업계고 관련 학과도 인기가 매우 높다”라며 “앞으로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제과제빵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 '강원 직업교육 설명회' 성료
‘2023년 강원 직업교육 설명회’에서는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특성화 교육과정과 정책을 안내하고 진학 전문 지원관을 초청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효과적 선취업 후학습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입학 담당 교사들과의 1:1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설명회는 3회에 걸쳐 △7월 6일 춘천(베어스 호텔 의암홀) △7월 10일 원주(오키드 호텔 오키드 홀) △7월 13일 강릉(강릉중앙고 소강당)에서 권역별로 진행됐다.
각 권역 설명회에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해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큰 호응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직업계고등학교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직업교육 관련 정보는 물론 학교나 학과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까지 모두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이러한 설명회가 매년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등교육과 허남호 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직업교육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중학생들의 진로 결정과 본인에게 맞는 학교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고등학교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학교 문화 소개 및 설명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