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분 맞교환으로 IT와 금융을 결합한 미래 신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SK텔레콤(SKT)과 하나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신사업, 신성장 영역 발굴, ESG 경영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SKT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한 AI 초협력을 목표로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기반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7월 4000억원대 지분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이후 양사 서비스를 결합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을 진행했다. AI 스타트업 랩은 양사가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공개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공간이다. 파트너·투자자들과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강남권에 자리 잡았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AI스타트업 랩을 이용하는 기업이 AI·핀테크·메타버스·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 결합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을 탐색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AI 스타트업 랩에는 양사가 선정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기업들이 입주했다.
입주사는 스타트업 사업전략과 서비스 구성 등 사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멘토링부터 회사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특허, 투자, 대외홍보 등에 대한 도움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또, SKT 실무부서와 연결하는 '매칭 데이(Matching Day)' 등의 제도를 통해 실제 사업에 연계하거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과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해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과 금융 지식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SKT AI 기술 교육도 추가하며 ESG 경영에 AI를 연결할 방안도 찾고 있다.
양사는 신성장 동력을 공동 발굴함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SKT,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 3사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 3사가 업종 간 고객 데이터 가명결합을 추진했다. 올해 하반기 중 결합된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신용평가 모델과 신규 AI 데이터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하나증권은 SKT AI 반도체 자회사인 '사피온'에 전략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SKT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OCR(광학문자인식) 모델 개선 등 금융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양사는 통신·금융 혜택을 결합한 신용카드 출시와 출국 고객 대상 로밍·환전 혜택을 동시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하나은행 3D 상설관 운영도 시작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SKT와 하나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장점이 AI 기술을 통해 융합되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ICT 기반의 금융 혁신을 이루는 데 SKT와 사업, ESG 협업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SKT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한 AI 초협력을 목표로 △AI 신성장 영역 공동 발굴 △AI 기반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AI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7월 4000억원대 지분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이후 양사 서비스를 결합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AI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랩' 개소식을 진행했다. AI 스타트업 랩은 양사가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공개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공간이다. 파트너·투자자들과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강남권에 자리 잡았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AI스타트업 랩을 이용하는 기업이 AI·핀테크·메타버스·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 결합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을 탐색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AI 스타트업 랩에는 양사가 선정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기업들이 입주했다.
양사는 신성장 동력을 공동 발굴함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SKT,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 3사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 3사가 업종 간 고객 데이터 가명결합을 추진했다. 올해 하반기 중 결합된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신용평가 모델과 신규 AI 데이터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하나증권은 SKT AI 반도체 자회사인 '사피온'에 전략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SKT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OCR(광학문자인식) 모델 개선 등 금융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양사는 통신·금융 혜택을 결합한 신용카드 출시와 출국 고객 대상 로밍·환전 혜택을 동시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하나은행 3D 상설관 운영도 시작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SKT와 하나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장점이 AI 기술을 통해 융합되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ICT 기반의 금융 혁신을 이루는 데 SKT와 사업, ESG 협업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