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 사업으로 경북도와 경산시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경산 문화유산, 미래세대가 즐기고 배우는 법'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천년넘게 이어온 한판축제, 메타버스를 만나다!’는 우리 시의 국가무형문화재 '경산자인단오제'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신상중학교 1학년 동아리 ‘나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전문가’ 소속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신상중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이론 4차시, 실습 12차시 등 총 18차시로 구성된 교육 과정에 따라 학생들은 경산시 대표 문화유산인 경산 자인단오제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토론하고, 팀별로 나눠 메타버스 크리에이터가 돼 강사와 함께 직접 가상세계를 구축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경산 자인단오제 메타버스 결과물을 공개하며, 미래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몰입도 있는 지역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