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새마을금고의 전반적인 건전성과 유동성은 우수하고 정부가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전담반(TF) 제7차 회의에서 최근 새마을금고 관련 우려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방 차관은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해운·수산·자원순환 등 4개 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제 등을 포함한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 다음주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빈일자리 해소방안 대상업종은 제조업(조선·뿌리),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농업, 해외건설업 등 6개로, 여기에 구인난이 심각한 4개 업종을 추가해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방 차관은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물가·고용·수출 등 우리 경제 여건이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가 위기극복과 경제도약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물가·고용 안정세가 더 공고해질 수 있도록 수산물 정부비축 확대, 양파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증량 등을 통한 물가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