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에 AI 알림 서비스 '헬릭스 푸시' 도입…카카오엔터 "AI 순차적 확대"

2023-07-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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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AI)에 '헬릭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다양한 AI 활용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6일 밝혔다. 이와 연관된 첫 서비스로는 콘텐츠와 독자 연결에 초점을 맞춘 '헬릭스 푸시'를 내세운다.

헬릭스 푸시는 AI 기술을 활용해 독자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작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푸시'란 모바일 알림 형태로 웹툰과 웹소설 등 IP를 추천하고 캐시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독자의 관심 작품 등을 분류해 추천해 왔는데, 이 같은 추천 모델에서 탈피해 AI가 자체적으로 개별 유저 열람, 구매, 방문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최적화된 시점에 독자가 가장 선호할 것으로 여겨지는 작품을 이용권 혜택 등과 함께 전달한다. 이날부터 카카오페이지에 적용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장르와 신작, 완결작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IP를 소개하는 '헬릭스 푸시'를 통해 창작자들은 작품 순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독자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카카오페이지 외에도 카카오웹툰, 타파스, 래디시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헬릭스'를 향후 IP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AI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본래 '나선'을 뜻하는 단어인 '헬릭스'를 통해 "인간의 경험을 학습하고, 이를 향상시키며,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 헬릭스 브랜드 아래 개별 AI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AI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김기범 카카오엔터 CTO는 "플랫폼 안에서 창작자와 독자, 아티스트와 유저를 연결할 AI 기술을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유저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창작자와 아티스트에게는 더욱 확장된 가치와 의미를 전하도록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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