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경계감·위안화 약세 진정에...원·달러 환율 1298.0원 개장

2023-07-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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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국 위안화 약세가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에 개장했다. 다만, 위안화 약세가 반복될 수 있고 6월 FOMC 의사록 발표와 추가 긴축 가능성에 환율은 소폭 상승해 강보합권에 머무를 전망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01.4원)보다 3.4원 내린 1298.0원으로 출발했다. 

중국 외환당국이 통화 약세에 대한 방어 수준을 높이면서 원화가 전일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약세에 중국은 최근 시장 예상을 하회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고시했다. 국유 은행들은 달러예금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

다만 중국 6월 서비스업 PMI가 예상치를 밑돌경우 위안화 약세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또 미·중 갈등 고조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경기침체 우려속 예정된 6월 FOMC 의사록 발표와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강 보합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 자금시장영업부는 "중국 국유은행의 달러 예금 인하 조치에 위안화 약세 제한과 수출기업의 네고물량 유입 지속 가능성에 이날 환율은 소폭 상승해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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