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개월 반 만에 최고치…장중 한때 1390원 터치

2024-10-25 16:01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을 터치하면서 지난 7월 이후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환율은 간밤 발표된 미국 제조업 PMI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건수도 전주보다 증가하면서 장초반 달러 강세가 소폭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중 외국인 달러 선물 순매수, 주식 순매도와 함께 역외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 글자크기 설정

원·달러 환율 1388.7원에 마감

장중 1390.4원까지 급등하기도

역외매수 우위·위안화 약세 영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을 터치하면서 지난 7월 이후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은 전일보다 8.5원 오른 1388.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379.8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초반 1370원대 후반~1380원대 초반대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12시 36분 경 1390.4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장중 1390원을 찍은 건 지난 7월 3일(1391.9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간밤 발표된 미국 제조업 PMI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건수도 전주보다 증가하면서 장초반 달러 강세가 소폭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장중 외국인 달러 선물 순매수, 주식 순매도와 함께 역외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커스터디 달러 매수로 유입되면서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2.0%로 유지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 38분 기준 104.12를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51.9엔대, 위안·달러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거래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