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6포인트(0.35%)하락한 2593.3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09%) 오른 2604.72로 개장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이내 하락전환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퓨처엠(1.63%), 기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40%), SK하이닉스(0.26%), POSCO홀딩스(0.12%)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24%), 네이버(-0.32%), 현대모비스(-0.65%), LG에너지솔루션(-0.7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71포인트(0.08%) 오른 890.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19%) 오른 890.94 출발해 코스피와는 반대로 우상향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357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3억원, 135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 영향에 하락했다"며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전일 급격한 상승 부담에 따른 되돌림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특히 코스피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