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와 싱가포르관광청은 지난 6월 26일 트립비토즈 본사에서 싱가포르 관광 홍보 및 차세대 관광 모델 구축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트립비토즈 모바일 앱을 통해 ‘싱가포르 리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트립비토즈 앱에 여행 코스 소개를 포함한 여행 영상을 업로드해 싱가포르 관광을 홍보하는 챌린지다.
이번 리그를 통해 싱가포르관광청은 트립비토즈의 유저들에게 싱가포르의 매력을 알림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트립비토즈는 앱의 주 사용층인 한국 MZ세대뿐 아니라 싱가포르 현지 인플루언서와 사용자들의 참여까지 이끌어내고, 랭킹 제도를 통해 양질의 영상을 다수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싱가포르 리그’에는 총 상금 1000만원이 걸려 있다. 여행 코스 제안, 랜드마크, 야경, 자연, 음식 문화, 액티비티 등 다양한 주제로 촬영한 영상을 올리면 포인트가 쌓여 순위가 오른다.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더라도 다른 유저의 영상에 좋아요, 댓글 등의 반응을 남기고 포인트를 적립해 랭커가 될 수 있다. 리그가 끝난 후에는 랭킹에 따라 트립캐시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세계 각국의 여행 규제 완화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속 가능한 도시다. 자연 친화적이고, 전 세계 문화가 어우러져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해관계자가 상생하는 다이나믹한 관광 거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한 “세계적인 명성의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을 계기로 차세대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젤린 탕 싱가포르관광청 소장은 “메타버스 여행 앱인 트립비토즈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의 MZ세대에게 싱가포르의 다양한 매력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