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3900만원대 보합세 유지…블랙록 영향에 급등 가능성↑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 3900만원대 보합세 유지했지만…블랙록 영향에 급등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3900만원 후반대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28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3983만12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1.61% 소폭 증가한 수치다.  

금융권 일각에선 해당 가격대를 유지하다 추후 급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존재한다.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미 규제당국에 상장 신청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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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여러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 신청했지만 현지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거물 블랙록의 해당 신청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 승인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여기에 다른 자산운용사인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도 잇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SEC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SEC가 해당 상장 신청을 승인하면, 이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운용을 위해 해당 현물을 대량 구매, 관련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 구치소서 독방 생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구치소에서 독방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최근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를 인용해 권 대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가 가상화폐 전문 언론매체인 DL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권 대표는 지난 3월 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체포돼 기소됐다.

체포 이후 스푸즈 구치소에 수감된 권 대표는 지난 19일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클레이튼재단, 매터랩스와 확장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술 개발 맞손

클레이튼재단은 블록체인 기술 업체 ‘매터랩스(Matter Labs)’와 클레이튼 메인넷을 이용하는 확장 블록체인(레이어2) 네트워크 공동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매터랩스 영지식증명 기술 기반 레이어2 기술 ‘zkSync Era’를 활용한 클레이튼 레이어2 블록체인 신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매터랩스는 2021년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zkSync v1을 선보이고 올해 3월 후속 버전인 zkSync Era(zkSync v2)를 출시했다. 모듈형 오픈소스 개발 도구 ZK Stack도 지난 26일 공개했다. 클레이튼재단과 매터랩스는 공동 프로젝트 계획과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상호 소통하며 협력할 방침이다.

재단은 매터랩스와 파트너십 체결로 글로벌 주요 레이어2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향후 클레이튼 메인넷 확장성을 강화해 더 안정된 생태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메인넷에 확장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 성능과 수수료 효율성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은 “매터랩스가 이더리움 외 최초로 클레이튼 메인넷 중심 레이어2 체인 구축을 모색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레이튼의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르코 코라 매터랩스 비즈니스 및 생태계 수석부사장은 “ZK Stack을 활용해 메인넷에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보안을 훼손하지 않고 이더리움 생태계와 원활한 연결성을 갖춘 하이퍼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리투아니아·일본 개발사와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

위메이드는 리투아니아 게임사 ‘스카이젯 소프트웨어’, 일본 게임사 ‘메타도쿄 스튜디오’와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두 게임사는 각자 블록체인 게임 1종을 위메이드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에 선보일 예정이다.

리투아니아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인 스카이젯 소프트웨어는 위믹스 플레이에 3D 헬리콥터 슈팅 게임 ‘스카이브레이커스(Skybreakers)’를 출시한다. 스카이브레이커스는 헬리콥터와 무기 수십 종을 맞춤 구성해 실감나는 플레이어간(PvP) 전투를 즐기는 게임이다.

일본 게임사 메타도쿄 스튜디오는 일인칭슈팅(FPS)과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를 결합한 SF 판타지 게임 ‘크로마타(Chromata)’를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이다.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한 120종 이상의 캐릭터와 탄탄한 미래 세계관이 특징이다. PvP, PvE, E-Sports 토너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위메이드는 북미, 유럽, 아시아 각국 개발사와 온보딩 계약을 체결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도쿄에서 열리는 웹3 콘퍼런스 ‘웹엑스(WebX)’에 플래티넘 등급 스폰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