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민선 8기 취임 1년 만에 역대 최대 성과인 21조7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유망기업 대거 유치
민선 8기 1년 투자유치 달성액은 21조7381억원이다.시는 코로나19와 러·우전쟁 등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대기업 공급망 축소 등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에 집중하는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첨단 유망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약속받았다.
그 결과 청주시에 투자를 약속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기업은 △㈜SK하이닉스 M15X(15조원) △㈜LG에너지솔루션(4조원) △㈜아이에스동서(2500억원) △심텍(3000억원) △㈜셀트리온(7182억원) △㈜이녹스첨단소재(2500억원) 등이다.
특히 이범석 시장이 직접 발로 뛰어 유치한 ㈜동일알루미늄은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양극재 알루미늄 집전체 생산 국내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배터리 제조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1차 협력사이다.
지난 3월 30일 청주시와 ㈜동일알루미늄은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2200억원, 200명 고용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꼼꼼한 사후관리로 실제 투자 이어져
청주시는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이후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에서 차질 없이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주시는 S사, D사, L사 등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산업단지 계획변경, 건축 인·허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5개의 TF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아이에스동서, ㈜이녹스첨단소재 등의 원활한 공장 설립을 위한 산업단지 내 용수, 전력, 가스 등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최근 5년간 투자협약 기업은 총 184개다. 협약 이행 실적은 △설계 중 57건 △공사 중 23건 △가동 중 84건으로, 실제 투자가 이행되고 있는 사업은 전체 대비 90.1%다.
▶ 친기업적 문화조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하는 기업 친화도시 구현’ 발판
청주시는 2023년 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자보전 기간도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이에 따라 기업은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8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고, 기업부담 이자 중 연 3%를 4년간 보전받게 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기업에 대한 최대 지급 금액으로 장기적인 경기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구성하고 유망기업과의 현장대화를 통해 기업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이범석 시장의 친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은 중견·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도시 구현’을 위한 발판이 됐다.
▶ 민선 8기 1년 성과 발판 삼아 ‘투자유치 지속’
최근 청주시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2조원 규모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카이스트(KAIST)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철도클러스터 조성, 반도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조성 등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정부 역점 육성사업의 최대 혜택을 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민선 8기 1년 성과를 발판 삼아 내실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첨단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투자계획을 논의하고, 제도개선과 규제혁신, 투자의향 기업 접촉확대 및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시 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