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식에는 심덕섭 군수와 임정호 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성수 전북도의원 등과 군민 600여명이 참석했다.
심덕섭 군수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총 사업비 589억원이 투입되는 ‘농촌협약’을 추진할 것임을 표명했다.
이 사업은 면 소재지와 각 마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교통, 복지, 의료 서비스 등 군민들이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좀 더 쉽고, 편하게 제공받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심 군수는 부안면 복분자유원지를 새롭게 탈바꿈시킬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사업도 제시했다.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관광 스타마을 사업은 고창의 자랑인 복분자를 활용해 와인빌리지를 조성하고, 주변마을과 함께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동안 복분자유원지는 서해바다와 선운산을 연결하는 한 중심에 있었지만 매력적인 활용법을 찾지 못해 풀밭으로 남겨져 아쉬움이 컸다.
심덕섭 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삶터·일터·쉼터로서 ‘농촌다움’을 회복하고 고창군의 균형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스타마을 조성사업으로 고창 농촌관광의 신기원을 이루는 등 농가소득과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외교관 위촉…중국 조장시·태주시 청소년과 교류
청소년 외교관은 고창군과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조장시·태주시 청소년들의 온·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 증진과 지속 가능한 교류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 조장시와 고창북중·고, 중국 태주시와 고창고 학생을 각각 매칭해 위촉된 외교관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온라인채팅, 오프라인 편지쓰기, 지역홍보 동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제3회 고창 신재효문학상 공모
고창신재효문학상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일 역량있는 작가와 작품을 발굴·시상해 이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의 문화관광자원화를 위해 제정됐다.
제3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은 전국 공모를 통해 창작 장편소설 분야로 진행되며, 당선작에는 5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거주 예비 작가와 기성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0월 31일까지며, 최종당선작은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주제는 고창의 역사·자연·지리·인물·문화 등을 소재나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판소리 관련 작품이 아니어도 무방하다.
다만 이미 발표된 작품이나, 표절 또는 표절로 인정할 만한 부분이 포함된 작품 등은 심사에서 제외되거나, 시상 후 수상을 취소하고 상금을 회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