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는 취임 후 우선 민선8기의 비전과 함께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희망을 키우는 미래교육이라는 5대 군정방침을 수립한 바 있다.
미래농업 통한 성장동력 기반 구축
최 군수는 우선 미래농업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 농산물가격안정기금 400억원 조성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또한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총력을 기울인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돼 올해 5월부터 농가에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일손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결혼 이주민의 가족과 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근로자, JOB센터를 통해 모집한 도시민 유휴인력을 농가에 배치해 적기에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100만 문화관광 도시 장수
최 군수는 올해 새로운 과제로 장수군 대표 관광지 조성과 ‘100만 문화관광 도시 장수’ 실현을 제시했다.장수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가야문화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장수’하면 떠오르는 유명 관광지가 없어서다.
이에 장수읍 누리파크, 의암호, 논개사당을 중심으로 동촌리 고분군과 뜬봉샘 자작나무 숲까지 연계한 장수군 대표 관광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청정자연 환경을 활용한 장수누리파크 농촌관광활성화사업, 유아숲체험원 등을 진행하는 한편, 뜬봉샘 생태공원 내 1만2000평 규모의 자작나무 숲 아래에 꽃 단지를 신규로 조성해 뜬봉샘 생태공원과 연계한 ‘쉼’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침령산성 국가사적 지정, 가야역사관 개관을 통해 장수가야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방화동 계곡을 활용한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를 새롭게 개최해 계곡과 문화예술 공연을 융합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SOC 확충에도 집중
지난해 장수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농촌공간 정비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사업 등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에 힘입어 2023년 국가예산은 전년 대비 557억원이 증가한 1197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2025년까지 사업비 60억원 규모의 농어촌 상수도 물 복지 확대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수군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42억원)으로 취약한 에너지 분야를 개선하고 있다.
특히 장수~장계 국도(19호선) 도로시설개량공사(335억원, 2022~2025년)를 통해 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산서면 농촌공간 정비사업(154억원, 2022~2026년)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농촌다움을 복원할 계획이다.
소외와 차별 없는 희망복지·교육
최훈식 장수군수는 교육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교육예산을 거의 2배 가까이 확대하고, 학교 교육 지원사업을 기존 12개 사업에서 17개 사업으로 늘리는 동시에 5개 신규 교육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또한 5월 장수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의 교육을 위해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해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대학생 주거비 지원 장학금이 신설돼 타지에서 생활하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생활비 걱정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공약사업인 ‘학생 연 20만원 바우처 지원’을 실행해 만 13~18세 청소년들의 경제활동 다양성을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 1년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다가오는 시기에는 기존에 계획한 정책을 구체화 시키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성과를 가시화해야 하는 때”라며 “군민을 위한 행정을 실현하며 군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장수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