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청년 친화 정책 '눈에 띄네'

2023-06-20 11:23
  • 글자크기 설정

청년발전기금 25억 조성…청년 소통 공간, 청년 동아리 지원 등 네트워크 활성화 집중

[사진=장수군]

민선8기 출범 직후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우선 과제로 삼고 청년 정책에 힘쓴 전북 장수군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에서 공모한 ‘청년 도약 프로젝트’ 사업에 장수군 청년 단체인 ‘장수 러닝크루’가 최종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33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최훈식 군수는 줄곧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 발굴과 청년들을 유입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 일자리부터 주거,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청년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그 결과 청년발전기금을 신설하고 목표액 25억원을 마련,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5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소통공간 운영사업 △청년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청년협의체를 중심으로 장수군 내 청년들이 활발하게 소통·화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수군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에 팀별 활동비 2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여가문화시설 기반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취미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전북형 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등과 함께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청년 멘토 육성 및 네트워킹 추진사업 등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18일 장수시장에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제1회 청년야시장’이 성황리에 개최돼 청년 축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청년발전기금 25억원을 기반으로 장수군 청년들을 위한 주거비 지원사업, 일하는 청년수당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농촌에서는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기 좋은 장수, 활력이 넘치는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청년 정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 치유의 숲 내 맨발걷기 길 정비 완료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천천면 비룡리에 위치한 ‘장수 치유의 숲’에 맨발 걷기길 정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수 치유의 숲은 지난해 1월 개관한 이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힐링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군은 산림치유의 질을 높이고자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맨발 걷기길을 테마 숲 주변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군은 2022년 장수소방서, 장수 노안장애인복지관과의 업무협약, 찾아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또한 올해에는 감각의 숲, 휴식의 숲, 장수의 숲, 향낭 주머니 만들기, 대나무 다육아트 등 새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기간 동안 영외활동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