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1은 화재현장 등 긴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사망·부상의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화재 시 발생되는 유독가스에 더 취약하고 몸이 뜨거워져도 도망가지 못하고 머무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기존 소방시설법엔 동물 관련 대피시설 설치 밎 설비의무가 사실상 배제돼 반려인 1500만 시대에 제도 보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FD-1은 아파트·일반 주택 등의 실내에 외벽·내벽 이중의 단열재를 설치, 화재로 인한 고열을 외벽 단열재에서 1차 차단하고 차로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에 찬공기가 유입 되도록 구성해 외벽 단열재를 통과해 들어온 잔열을 외부로 밀어낸다.
3차로 내벽 단열재를 통해 피난실 내로 잔열이 통과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피난실 안으로 들어온 유독가스나 화재현장의 고열로부터 최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동안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제품이다.
FD-1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화공·소방안전연구실에서 2017년과 2018년 2차례,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FDS 프로그램 시뮬레이션을 통과해 피난설비로서의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현달 아이스에스피엘 대표는 "무수한 화재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현실에서 새로운 화재 피난설비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소방청은 신기술이 적용된 공기순환식 피난설비에 대해 ‘규제 장벽’을 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기존에 안주하는 무사안일한 행정에서 벗어나 국민 생명권과 반려동물을 위한 적극 행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