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22일, 대구시의회를 방문하여 대구시의회 임인환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만나 대구시의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대구시의회의 ‘가창면 수성구 편입’ 심사를 앞두고 대구시의회를 방문한 달성군 여성단체협의회 관계 회원은 “달성군 가창면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편입정책이 가창 주민의 행정 서비스, 교육, 복지 지원 혜택 감소 등 실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가창면이 대구 수성구로 편입한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으로 시작된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에 대해 최재훈 달성군수 및 서도원 달성군의희 의장 등이 이미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구 달성군 최재훈 군수는 2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수성구 갑‧을 국회의원 두 분은 함께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공개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달성군수인 본인에게 말했다”라며, “그런데 같은 당 같은 지역구이신 수성구청장과 시의원들이 가창면 수성구 편입을 대구시의원들께 협조 요청을 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직한 의견을 대구시민과 수성구민과 달성군민께 말씀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결과를 떠나 수십년 함께 해온 가창면민의 갈등과 반목은 누가 책임지실 거냐”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의회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은 대구시의회 제301회 정례회중에 방문한 달성군 여성단체협의회의 방문에 대해서 “조심스럽다. 반대와 찬성이 많아서 걱정은 되겠지만, 23일 의회에서 가결되지는 않을거다”라고 기획행정위원회의 입장을 조심스럽게 여성단체협의회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