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KTCS-3를 개발했다. 2022년에는 통합시험을 위한 시험실을 구축해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본격적인 성능검증을 추진한다.
KTCS-3의 성능검증은 통합시험설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시험과 유럽 공인시험기관의 통합시험 결과검증을 통해 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실제 차량으로 현장에서 시험하는 과정 순으로 진행된다.
공단에 따르면 KTCS-3는 궤도회로를 이용하지 않는 이동폐색방식 기반으로 개발돼 신호설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KTCS-3는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철도신호시스템으로 브랜드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신호시스템 기술 개발을 주도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