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자사주 매입 및 분기균등배당으로 주가 방어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1조205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컨센서스 1조2700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손비용도 실적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2분기마다 실시하는 기업 신용평가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연체율 상승이 불가피하고 PF, CFD 관련 충당금 반영도 있기 때문이다. 2분기 대손비용은 514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자이익은 2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순이자마진(NIM)도 1.63%로 전분기 대비 4b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는 대손비용 및 자본비율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가 부진하고 있지만 신한지주는 자사주 매입 및 분기균등배당으로 주가 방어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난 14일 1500억원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고 7월중으로 추가 1500억원 매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