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련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박수련은 지난 11일 귀가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했고,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고인의 평소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기 위해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련은 지난달까지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무대 활동을 이어왔다. 연극 '사랑에 스치다', '더 셀러', '오셀로'와 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 '싯다르타'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