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문을 연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 '리바트 킨텍스점' 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다음달 가정용 가구 가격을 5% 안팎으로 인상한다. 현대리바트 가격 인상이 한샘 등 다른 가구·인테리어 업계 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11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인건비와 원자재비 등 제조원가 상승에 따라 가정용 가구들 중 일부 품목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현대리바트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6개월 만이다. 현대리바트는 올 1월 침대·소파·의자 등 가정용 가구 주요 품목은 5%, 사무용 가구는 약 7%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1월과 6월, 9월 총 3차례에 걸쳐 주방·거실, 가정용 가구와 주방·욕실 가구 등의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현대리바트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조 495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185억원의 영업적자를 봤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