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총리, 과학기술 분야 한계 극복 강조

2023-06-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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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홍 하 베트남 부총리 [사진=베트남통신사(TTXVN)]

쩐 홍 하(Tran Hong Ha) 베트남 부총리는 앞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한계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안보신문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7일 오후 15기 국회 제5차 회의 과학기술 분야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쩐 홍 하 부총리는 지금까지 베트남의 과학 및 기술 연구 개발에서 여러 성과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국제기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쩐 홍 하 부총리는 여러 국회대표들이 지적한 과학기술 산업의 한계점에 대해 “과학과 기술은 인적 자원, 교육훈련, 투자와 금융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 생태계”라며 “학제 간 분야이므로 학제 간 접근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과학기술의 한계점에 대해 ‘학제성’과 ‘창조혁신’ 등 두 가지 내용을 강조했다.

과학기술 시장과 관련해서 쩐 홍 하 부총리는 현재 지식재산권, 저작권, 지식상품 이전권 등의 문제들이 명확하지 못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적절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과학기술에 대한 국가경영의 사고를 혁신하고 과학기술 성과를 국가경영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가는 인프라에서 인적자원, 메커니즘, 정책에 이르기까지 투자를 위한 기초 연구의 선봉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쩐 홍 하 부총리는 "이러한 일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지만 이 문제의 연구와 적용 및 구현은 기업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학기술 제품 주문은 현실, 즉 사용자로부터 와야 한다며 과학기술 연구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이러한 제품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데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에 대한 투자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기초과학 연구에서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고 별도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쩐 홍 하 부총리는 국가의 과학기술 연구와 기초연구 분야 사업기관들을 과학기술기업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문제에 대한 지침과 정책은 명확하지만 실행이 매우 더디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정부는 위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쩐 홍 하 부총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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