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마을 주민 간의 소통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창출하려는 협업 사업인 동시에, 지역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의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연구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79.64%에 달하고 있음에 따라, 세대의 식단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형 건강식단을 개발·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진안읍 하가막마을에서 생산되는 ‘율무’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식단을 개발했다.
율무는 단백질함량이 높은 곡물로, 100g 기준으로 15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영양식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외에도 칼슘, 철분, 인,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당뇨개선, 다이어트, 항암, 혈관건강 및 각종 성인병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과학적 검증을 통해 영양소 분석과 인체 영향을 분석해 율무쌀, 율무새싹, 율무차, 율무죽 등 고령 연령대에 맞는 식단을 개발했다.
또한 지난 5월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0회에 걸쳐 율무를 활용한 건강 치유식단 공급에 따른 마을 주민의 신체 변화를 건강검진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할 계획으로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군은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개발한 식단이 농촌지역 고령층의 만성 기저질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 수매 실시
수매사업 대상은 어업허가를 받은 어업인이며, 어업활동 중에 포획한 외래어종을 산란기인 3~6월 집중 수매하고 있다.
군은 토산어종의 알 및 치어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관내 어업인들의 어획량을 감소시키고 어족자원의 다양성을 해치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수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84톤의 외래어종을 수매했고, 올해 목표량은 20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