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날 마이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김종필 부군수를 비롯해 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애 열린 관광지’ 준공식과 함께 시각장애인 구성된 나눔여행단 30여명과 함께 ‘마이산 장애인 관광해설 프로그램’ 체험시간을 가졌다.
‘무장애 열린 관광지’는 관광지점별 진입지점부터 주요 관광시설까지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관광 취약 계층도 모두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관광지를 일컫는다.
군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1억원(국비 5억원, 군비 6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열린관광지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관광해설 동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민간 운영시설인 진안홍삼스파의 체험 및 접근성을 개선하고, 숙박시설인 ‘홍삼빌’ 내 장애인 이용 가능 객실을 2개실 확보하는 등 민간과의 협력에도 공을 기울였다.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집중 홍보기간 운영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투명한 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 비닐을 제거한 후 압착해서 뚜껑을 닫고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이다.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시행 3주년을 맞아 제도 정착을 위해 시행되는 이 기간 동안 군은 집중적인 홍보와 함께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군에는 318개 마을 클린하우스 내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함이 설치돼 있으며 지난 2022년 주민생활 혁신 공모사업선정으로 확보된 특교세 6000만원 및 도비 지원을 통해 무인회수기를 고향마을 등 5개소에 설치·운영 중에 있다.
군은 무인회수기의 운영상태 점검한 결과, 무인회수기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 적립은 물론, 최대 2000원부터 현금 환전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이용자의 확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6개월간 주민 호응도를 보며 미설치 공동주택 단지 내에 추가 설치여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재활용품들은 유사품목 혼합 배출로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며, 연 2.2만t의 고품질 재활용 원료 폐페트병을 수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면 연 2.9~10만t의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