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 전시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중심인 경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 사업으로, 사우디 북서부 타부크주 약 2만6500㎢ 부지에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옴 전시회(Discover NEOM: A New Future by Design)‘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더 라인은 △지름 7㎞ 규모 팔각형 최첨단 산업단지 '옥사곤' △60㎢ 규모 관광단지 '트로제나'와 함께 네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높이 500m인 유리벽 건물을 170㎞에 이르는 직선으로 짓는 친환경 도시로 2030년 100만명 거주를 목표로 한다. 최종적으로 도시가 완성되면 900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는 7월 26일부터 9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전시회 기간 중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희룡 장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우디의 미래 친환경 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에 대한 우리 기업과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겠다"며 "스마트시티·정보통신(IT)·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경쟁력을 알리고 우리 기업과 네옴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