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2023 나라사랑 행복한 집’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처 산하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2009년부터 복권기금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총 38억원 규모로 360여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시각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참전유공자에게 지팡이를 선물하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대학생들과 노후된 주택 외벽을 보수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박 처장은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이 더 영예롭게 살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무한책임”이라며 “조국 수호를 위한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끝까지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