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예천군과 행정협의회 구성·운영 협약식 가져

2023-05-30 15:54
  • 글자크기 설정

도청 신도시 내 주민 불편 사항 해소 위한 소통 창구 활짝 열어

경북 북부권 행정중심도시 완성 위한 양 시‧군 상호 간 현안 공유

안동시는 안동시의회와 함께 30일 경북도청 신도시 통합관제센터로 출장해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을 만나 신도시 내 상생 행정협의회 구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안동시는 안동시의회와 함께 30일 경북도청 신도시 통합관제센터로 출장해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을 만나 신도시 내 상생 행정협의회 구성‧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 [사진=안동시]

경북도청 신도시 지역의 생활권과 행정 구역 불일치에 따른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식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안동시는 안동시의회와 함께 30일 경북도청 신도시 통합관제센터로 출장해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을 만나 신도시 내 상생 행정협의회 구성‧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월 예천군과 안동시가 상호 공문을 통해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신도시 내 주민 생활 불편을 함께 해소하자고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양 지자체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이래로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신도시 내 주민 생활 편익 향상을 위한 행정 일원화에 노력해 왔으나, 공식적인 규약이 없어 지속적인 협의가 어려웠다.
 
이에 이번 협약식을 통해 규약을 고시하고 본격적으로 안건을 협의하면서 신도시 내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 지자체는 각 부서를 구성원으로 하는 실무협의회의를 통해 대중교통, 도시 조성, 생활환경, 클린환경,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안건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양 지자체장과 양 지자체 의회 의장이 차담을 시작으로 규약(안) 보고, 인사말, 협약서 서명, 선물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도청이 이곳으로 이전 결정될 때처럼 다시 안동과 예천이 두 손을 맞잡았다”라면서, “신도시가 경북 북부권 행정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 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도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더 나아가서는 지방자치단체 조합으로 발전해 신도시 주민들에게 좀 더 신속하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지자체는 6월 중 각각 합의된 규약을 고시하고 행정협의회가 구성 완료됐음을 경북도에 보고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