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스마트기기용 차폐자석 개발·생산업체인 노바텍에 대해 수익성은 이미 회복했고, 하반기 본격 반등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노바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8% 내린 2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5% 하락한 68억원을 기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절반”이라며 “이는 동사의 쉴드 마그넷의 주요 전방산업인 테블릿과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노바텍은 차폐자석(쉴드 마그넷)과 심재(마그넷 플레이트) 등 자석 관련 적용 제품 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쉴드 마그넷은 차폐를 통해 특정 방향으로 자력을 유도해 기능을 구현하게 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무선충전기, 이어폰 및 각종 액세서리 등 활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현재 혹독한 비수기를 지나는 시점에서 나쁘지 않은 실적 흐름이라고 판단한다”며 “마그넷 플레이트와 탈철 부문의 신제품 확대, 중국 신규 고객사 확대 등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성장 동력의 모습도 연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