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준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비롯 직원 4명이 1차 신속대응팀으로 출발했다.
신속대응팀 단장인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 2명은 2차 신속대응팀으로 괌으로 향한다.
외교부는 "총 6명의 신속대응팀은 괌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우리 국민 출국 수속 지원, 응급환자 대응·주재국 교섭 등을 맡게 된다"며 "우리 관광객이 모두 귀국한 이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풍 '마와르' 피해로 폐쇄됐던 괌 국제공항이 이날 오후 정상화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도 밤부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우리 국적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9일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날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들은 29∼30일에 걸쳐 괌에 도착할 예정이다. 가장 빨리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항공편은 29일 오후 8시 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진에어 항공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