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을 내 돈처럼...전남도청 '횡령 공무원' 50명 적발

2023-05-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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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남도청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 공무원 50명이 사무관리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공금으로 상품권과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지갑, 의류를 구입하고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거짓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 감사단은 지난 3월 말부터 2개월 동안 의회를 포함한 도 74개 전 부서의 최근 3년간 사무관리비 집행내역을 감사했다.
 
그리고 예산 사적사용자 50명을 적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감사단은 사무관리비 지출서류와 거래처 매출장부 23만건을 집중 감사하고 횡령금액이 200만원 이상인 6명은 전남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또 횡령금액 200만원 미만 처분 대상자 중 14명은 징계 요구(중징계 10명·경징계 4명), 30명은 훈계 조치하고 업무추진비나 자산취득비로 구입해야 할 품목을 사무관리비로 예산 과목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부서는 주의 조치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위반자에 대한 신분상 조치와 함께 앞으로 사무관리비에 대한 부적정 집행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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