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멘트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다.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해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에 지중배전 분야 설비에 포스멘트 적용 기술을 자문하고, 한국전력공사는 포스멘트를 적용한 기기설비 기초대를 개발해 한전표준규격에서 포스멘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스멘트용 수재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전력산업 분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산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시멘트 사용을 확대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기업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