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분기부터 신제품향 생산을 본격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초 우려와 달리 북미 고객사 신제품의 스펙 변화 및 중화권 패널 업체의 경쟁력 악화 등의 영향으로 비에이치 제품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전장용 제품 비중 확대, OLED 적용 기기 확대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성에도 주목할 때"라며 "전기차(EV) 배터리 내 와이어 하네스를 대체하는 BMS용 FPCB 매출도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 비에이치 매출 내 전장용 제품 비중은 18%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에이치는 빠르면 상반기 내 코스피 이전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과거 코스피 이전 상장 업체들은 공매도 잔고 수량 감소 등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동사 또한 이전 상장을 통해 가치평가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