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대표단, 호찌민시 방문하고 협력 강화키로

2023-05-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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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식 인천광역시 의회 의장(왼쪽)과 응우옌 반 중 호찌민시 인민의회 부의장(오른쪽) [사진=베트남통신사(TTXVN)]

인천광역시 대표단이 호찌민시를 방문하고 양 도시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허식 인천광역시 의회 의장과 대표단은 이날 호찌민시를 방문하고 응우옌 반 중 호찌민시 인민의회 부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응우옌 반 중 부의장은 인천광역시 의회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한 것, 특히 2022년에 양국 수교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어 더욱 깊이 있고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낸 것을 높이 평가했다.

호찌민시는 한국 7개 지역과 우호(자매결연) 협력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호찌민시 인민의회는 인천시의회, 부산시의회와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호찌민시는 특히 대표단 교류를 통해 인천시 의회와 문화, 스포츠, 인적교류 등 각종 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응우옌 반 중 부의장은 현재 약 8만명의 한국교민이 호찌민시에 거주하며 사업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2000개 한국 기업들이 호찌민시 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어, 이는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강화하는 다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찌민시가 이곳에서 생활하고, 공부하고, 투자와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 기업과 교민 사회에 장기적인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호찌민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2022년 9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진행됐던 호찌민시 인민의회 대표단의 인천광역시 방문이 양 지역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허식 의장은 무역, 투자, 관광, 스포츠,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한·베트남 관계의 강력한 발전은 아시아의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광역시의회와 호찌민시 인민의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을 도모해서 대표단 교류와 민선 활동 경험 공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찌민시 인민의회는 인천광역시에 감사를 전하며 호찌민시가 지속적으로 한국 기업과 교민사회를 위해 최대한의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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