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에는 해당 기능이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라는 이름으로 접목된다. 이용자는 간단한 텍스트 명령어를 통해 몇 초 만에 이미지에서 콘텐츠를 쉽게 추가·확장 또는 제거할 수 있다.
앞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지난 6주간 1억개 이상의 에셋을 생성하며 베타 버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어도비 관계자는 "파이어플라이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유일한 생성형 AI 서비스로, 창작자의 워크플로우에 직접 포함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파이어플라이의 첫 번째 모델은 어도비가 보유한 이미지, 개방형 라이선스 콘텐츠와 저작권 제약이 없는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를 토대로 학습한다. 기업은 자사 자료를 바탕으로 파이어플라이를 확장해 각종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마케팅 조직은 파이어플라이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함으로써 콘텐츠 공급망 제작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러한 생성 AI는 포토샵의 핵심 기능 전반에 긴밀하게 통합됐다. 생성형 채우기는 이미지의 원근감, 조명, 스타일을 자동으로 일치시켜 누구나 놀라운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자연어와 콘셉트를 사용해 몇 초 만에 디지털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별도의 레이어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해, 원본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작업할 수도 있다.
포토샵의 해당 기능은 데스크톱 베타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 중 정식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파이어플라이 베타 앱의 모듈로도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