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에도 생성 AI 도입된다…'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포토샵 추가

2023-05-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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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내 '생성형 채우기'라는 이름으로 접목

포토샵의 생성 AI를 실제 접목한 모습. [사진=어도비]

어도비가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하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를 포토샵에 도입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포토샵에는 해당 기능이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라는 이름으로 접목된다. 이용자는 간단한 텍스트 명령어를 통해 몇 초 만에 이미지에서 콘텐츠를 쉽게 추가·확장 또는 제거할 수 있다.

앞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지난 6주간 1억개 이상의 에셋을 생성하며 베타 버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어도비 관계자는 "파이어플라이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유일한 생성형 AI 서비스로, 창작자의 워크플로우에 직접 포함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파이어플라이의 첫 번째 모델은 어도비가 보유한 이미지, 개방형 라이선스 콘텐츠와 저작권 제약이 없는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를 토대로 학습한다. 기업은 자사 자료를 바탕으로 파이어플라이를 확장해 각종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마케팅 조직은 파이어플라이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함으로써 콘텐츠 공급망 제작을 가속화할 수 있다.

애슐리 스틸(Ashley Still)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크리에이티브 조력자로서 워크플로우에 직접 통합하며 모든 고객의 아이디어 발상부터 탐색·제작까지 가속화하고 있다"며 "생성형 AI의 빠르고 간편한 기능과 포토샵의 강력한 성능·정밀도를 결합한 생성형 채우기는 고객이 상상하는 속도로 비전을 실현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생성 AI는 포토샵의 핵심 기능 전반에 긴밀하게 통합됐다. 생성형 채우기는 이미지의 원근감, 조명, 스타일을 자동으로 일치시켜 누구나 놀라운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자연어와 콘셉트를 사용해 몇 초 만에 디지털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별도의 레이어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해, 원본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작업할 수도 있다.

포토샵의 해당 기능은 데스크톱 베타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 중 정식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파이어플라이 베타 앱의 모듈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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