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지난 23일 경남 김해시 봉화마을을 찾아 추도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끝나지 않은 길'이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작년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비전 2030’ 보고서를 헌정했다. 2007.01.23.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기에 담긴 비전과 전략이면 대한민국이 반드시 성공한다고 대통령께서 하신 바로 그 보고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옳았습니다. 사회투자와 사회적자본, 혁신과 동반성장. 이제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보편적 가치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기득권과 특권을 깨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친 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탈권위를 보여준 분. 열정 어린 투사였지만 소탈하고 인간적이었던 분. 이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봉하마을을 떠나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다짐해 봅니다. ‘비전2030’의 가치를 ‘비전 2050’으로 더 크게 계승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