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몬태나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몬태나주가 틱톡 전면 금지를 예고하자, 이에 따른 반발이다.
또 틱톡은 미국 사용자의 정보를 중국 정부와 공유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틱톡은 미국 사용자 정보는 미국에 저장하는 등 사용자의 개인 정보 및 보안을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몬태나주 법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 공산당은 틱톡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 키, 위치 등을 수집해 미국인을 감시하고 있다. 심지어 틱톡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들과 연락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렉 지안포르테 몬태나주 주지사는 지난 17일 내년부터 틱톡이 주 안에서 사용하거나 다운로드를 받으면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벌금은 틱톡이나 앱스토어를 대상으로 하루 1만불이 부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