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프로젝트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연구∙개발∙생산 역량을 해외 정부 및 파트너사에 이전해 각 지역의 요구사항에 맞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동지역을 비롯해 아프리카,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등 국가에서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RVMC에 참석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백신 제조시설이 없는 지역 중 인접한 나라들에 백신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정부 및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면서 “백신 생산의 자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조 역량, 공정개발 플랫폼, 기술력과 전문성을 모두 이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적합한 허브 국가를 선정하고, 지역거점 차원의 통합된 규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선제적인 자금지원 프레임워크 및 선구매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글로벌 공급체인 에코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