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16일 대전·충청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가족과 지역 행정기관, 보건소, 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총탄에 뚫린 철모, 수통 등 유해 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굴현장 사진이 전시됐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더 많은 유해 소재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해달라"며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유단은 10월에는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