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2022~2023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선두 그룹(16언더파 197타)을 형성한 미국의 오스틴 에크로트와 라이언 파머, 중국의 더우저청과 2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호주의 제이슨 데이,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시우는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두 번째 우승은 제5의 메이저라 불리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세 번째 우승은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네 번째 우승은 올해 소니 오픈 인 하와이다. 이번 대회에 우승한다면 4달 만에 통산 5승을 쌓게 된다.
김시우를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성훈이 사흘 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안병훈은 사흘 합계 11언더파 202타 공동 15위다.
김주형과 이경훈은 7언더파 206타 공동 58위에 위치했다.
1라운드 11언더파 60타를 기록했던 노승열은 2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오버파(2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49계단 추락해 공동 63위다.
김성현 역시 오버파(3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7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