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작가에 열린 등용문" 밀리의 서재,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출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신인 작가 발굴, 오리지널 IP와 콘텐츠 확보를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밀리의 서재]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신인 작가 발굴, 원작 지식재산(IP)과 콘텐츠 확보를 위한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Millie Road)' 베타 서비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밀리 로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집필하고 공개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이다. 공개된 작품은 570만명 규모의 밀리의 서재 회원에게 노출된다. 독자는 재미있게 읽은 작품을 '밀어주리' 투표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을 많이 받은 작품은 내부 심사를 거쳐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로 정식 연재된다.

이번 서비스는 원고 투고와 공모전 출품 등 그간 한정됐던 작가 등단 기회를 넓히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공개된 작품의 정식 연재 여부는 독자 추천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베타 서비스 기간 중 밀리 로드에 등록된 작품은 '추천 작품' 탭에 큐레이션하고 독자에게 소개한다.

밀리의 서재는 베타 서비스 기간 중 작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밀어주리' 상위 10개 작품을 발표하고, 순위권에 든 작가에게 완결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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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밀리 로드 앰배서더와 함께 창작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 행사를 개최한다. 작가와 독자가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는 밀리 로드 서비스로 확보한 우수 IP와 콘텐츠를 활용해 KT그룹의 미디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그룹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밀리의 서재 IP를 영상화하는 등 가치사슬을 만든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밀리 로드 서비스로 작가 등용문을 넓히고, 숨겨진 작가를 발굴하 것이 목표"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오리지널 IP 확보는 물론, 독서 콘텐츠 경험도 한층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에는 지난 2월 쌤앤파커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기기괴괴한 이야기 공모전' 최종 수상작 6편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