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분양·유지보수까지 활용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비용이나 안전상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당사는 BIM(건설정보모델링), 인공지능(AI), 드론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스마트 건설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지닌 메이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