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5만4000명 늘어났지만 고용시장에 부는 훈풍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4000명(1.3%) 증가했다. 2021년 3월 이후 26개월 연속 취업자 수는 증가했다. 다만 증가 규모는 전월(46만9000명)보다 11만5000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44만2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사실상 8만8000명 줄어든 셈이다. 50대에서 5만5000명, 30대에서 1만5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에서 11만6000명, 40대에서 2만2000명 각각 감소했다. 이로써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6개월째, 40대 취업자는 10개월째 감소했다. 청년층은 고용률도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9000명(-6.9%)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5세 이상 고용률은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고 실업률은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실업자 수는 2008년 이후 4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외부 활동과 돌봄 수요 증가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수출 감소로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4000명(1.3%) 증가했다. 2021년 3월 이후 26개월 연속 취업자 수는 증가했다. 다만 증가 규모는 전월(46만9000명)보다 11만5000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44만2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사실상 8만8000명 줄어든 셈이다. 50대에서 5만5000명, 30대에서 1만5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에서 11만6000명, 40대에서 2만2000명 각각 감소했다. 이로써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6개월째, 40대 취업자는 10개월째 감소했다. 청년층은 고용률도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9000명(-6.9%)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