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놀이기구 중앙 기둥이 폭삭!...사고 당시 영상보니 '허걱'

2023-05-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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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러시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회전 놀이기구가 갑자기 붕괴돼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은 지난 6일 러시아 서남부 오렌부르크의 놀이공원 '오렌파크'에서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무너져 2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15명 중 12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대 어린이 등 3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놀이기구는 탑승객을 태우고 공중에서 회전을 하기 시작한다. 속도가 빨라지자 탑승객들은 신이 나 소리를 지른다. 그 순간 갑자기 놀이기구가 큰 소리와 함께 폭삭 주저앉았고, 탑승객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비명 소리가 들려온다.
 
당국에 의하면 놀이기구가 오작동을 일으켰고, 중앙 기둥이 내려앉으면서 피해가 컸다.
 
당국은 다른 놀이기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렌부르크 내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Russia Emergencies Ministry/T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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