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 장중 2500 붕괴

2023-05-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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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조정을 받았다. 대형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500선이 붕괴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13%) 내린 2510.0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87포인트(0.03%) 내린 2512.34로 출발, 장중 한때 2495.63으로 떨어졌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마감했다.
개인은 159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25억원, 기관은 7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58%), 삼성전자(-0.91%), 삼성SDI(-0.58%), LG화학(-0.55%),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네이버(1.93%), 현대차(1.23%), POSCO홀딩스(1.22%), LG에너지솔루션(0.90%), 기아(0.57%) 등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 섬유의복(-0.84%), 비금속광물(-0.6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약품(1.49%), 통신업(0.74%), 운수장비(0.71%)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3포인트(0.76%) 내린 835.85로 마감했다. 지수는 0.87포인트(0.10%) 내린 841.41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093억원, 기관은 527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69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2.35%), 에코프로비엠(-2.07%), 엘앤에프(-2.00%), 펄어비스(-0.56%), JYP Ent.(-0.33%), 카카오게임즈(-0.25%), 오스템임플란트(-0.2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4.09%), 셀트리온제약(1.48%) 등이다.

업종별로는 운송(-3.88%), IT부품(-2.04%), 방송서비스(-1.98%)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유통(1.84%), 통신서비스(0.85%), 운송장비부품(0.58%)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추이와 미국 CPI 발표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외국인은 코스피 선물은 순매도하는 반면 현물은 순매수하면서 방향성이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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