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CJ제일제당]
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단기 기대치에 대한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조4081억원과 영업이익 1504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식품부문의 전년 동기 대비 높은 물량 베이스 및 원가부담과 바이오의 판가 하락 및 대외변수 조정, 생물자원 시황 둔화 지속 등에 따른 미주 중심의 고성장세에도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 대외환경과 관련한 영업실적 변수의 회복 시점이 올해 하반기 이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시장 눈높이의 하향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해외식품 부문은 견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만두와 피자 등 글로벌전략식품(GSP)의 지배력 확대와 급식을 포함한 B2B 채널 성장 등의 전략이 유효한 상황이다. 가동률 개선에 따른 이익기여도 확대도 유의미한 수준이다.
바이오 부문은 아미노산 판가 조정으로 인해 부진하는 중이다. 2분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개선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 기대치에 대한 추가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전년 동기 물량베이스 부담과 국내외 전반으로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원가상승 이슈에 의한 기대 대비 낮은 수익성 시현구간"이라며 "영업실적 추정치를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