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바이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19년 첫 선보인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로, 출시 후 5067만km의 운행거리를 기록했다. 해당 거리는 지구둘레를 1264번 회전할 수 있는 수치다.
카카오 T 바이크 2.0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 이용시간 15분이 폐지됐다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출시 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가 기본 이용시간을 폐지해 달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번 2.0을 통해 정기이용권, 장시간 이용 할인 혜택 등 신규 옵션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도입된 일반 자전거도 더욱 늘리고, 기기 종류도 다양화한다는 방치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 T 바이크를 처음 시작한 2019년 대비 공유 퍼스널모빌리티 시장 환경이 달라졌고, 서비스 이용 행태는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졌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이용자 행태 및 요구 사항을 분석하고 반영해 2분기 내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