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4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헬스케어 등 뉴 이니셔티브에서 예상보다 많은 수준의 투자가 이뤄졌고 이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다"라며 "다만 이들을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고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관련된 전략적 투자가 올해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카오는 "올해는 '뉴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연간 영업손실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해서 3000억원 수준까지 이를 것"이라며 "그러나 AI 관련 투자 비용은 올해 정점에 이를 것이고 내년 초부터는 뉴 이니셔티브 관련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사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되는 사업들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