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를 통해 에스티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 테라몬스 자산운용이 새로운 공동 대표를 선임하는 등 인적, 물적 쇄신을 단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자산운용의 공동대표로 메리츠증권 이융수, 이승환 상무가 취임한 데 이어 신규 이사회 의장으로 이천수가 선임됐다.
이승환 대표는 하이투자증권 10년, 메리츠증권 7년, 총 17년간 증권사에서 부동산 PF딜을 이끌어 온 부동산 PF금융주관의 전문가이자 정통 증권맨이다.
2016년 5500억원 수준의 여수웅천택지개발 초기 PF와 부산 명륜 1,2차 힐스테이트 PF를 주관한 것과 2019년 2조6000억원 규모의 마곡마이스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력이 눈에 띈다. 마곡마이스 개발 사업은 지금까지도 최대 규모의 PF조달딜로 알려져 있다.
이천수 신임 이사회 의장은 미국 LA에서 다년간 헤지펀드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펀드레이징과 딜소싱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스티자산운용은 현재 공간 사업 및 노인 관련 사업(메디컬센터, 시니어 레지던스 등)을 미래 유망업종으로 판단해 관련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새 목표로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설정’을 세운 에스티자산운용은 2024년 M&A를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