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마약범죄 분쇄 위한 집중 지도점검 지시

2023-05-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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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불법 유통 실시간 모니터링, 취약지역 지도점검 강화 등

시정 제언 위한 네트워크 팀 'Shift' 운영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마약류 취급 업소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강남 학원가의 마약 음료 사건으로 일상생활에 위협을 주고 있는 불법 마약류 근절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원주시는 5월 한 달간 마약류 취급업소를 집중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의료기관 약국 도매상 동물병원 등 마약류 취급업소 361개소다.
 
우선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고 마약류 분실 폐기 신고 적정 여부 및 목적 외 사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약류의 불법 유통 감시를 강화하고 입출고 재고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주변 취약지역의 무료식품 제공에 대한 지도점검과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선다. 경찰서 주관 불법 마약류 근절 합동단속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마약범죄가 분쇄돼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데 원주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마약류 취급 업소 집중 지도점검을 지시했다.
◆ 시정 제언 위한 네트워크 팀 ‘Shift’ 운영
강원 원주시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시정 운영에 대안을 제시하는 비상설 네트워크 팀‘Shift’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사소하더라도 관념적으로 형성된 문제가 아닌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해 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자 ‘Shift’팀을 구성·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5일까지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공모를 거쳐 팀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팀원으로 선발되면 매월 2회 격주로 자유주제 간부회의·부서요청 안건 신규시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창의적 대안을 제시해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은 문제 제기를 넘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행동하는 직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떤 분야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직접 대안을 경청하겠다”라며 ‘Shift’팀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한편 ‘변화’를 뜻하는 ’Shift’는 키보드에서 보조 버튼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모니터에 느낌표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눌러야 한다. 이와 같이 ‘Shift’버튼을 누르는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Shift’라는 팀명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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