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눈물 수상소감이 그렇게 짜증났나...김갑수 발언 논란

2023-05-03 06:54
  • 글자크기 설정

[사진=JTBC방송화면]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배우 박은빈의 수상 소감에 대해 비난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지난 1일 김갑수는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대해 언급했다. 

김갑수는 "기분이 굉장히 좋더라. 무대 설치가 정말 품위 있으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았다. 틱톡으로 생중계도 됐고 정말 축제다운 축제였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만 쓴소리를 하고 싶다"고 입을 뗐다.

이어 "모든 시상식에서 감사합니다로 끝나는 건 이제 포기 상태다. 거의 전 수상자들이 나와서 멘트에 80~90%가 '감사합니다'다. 진심은 개인적으로 좀 표하면 안 될까. 그 사람이 개인적으로 감사한 거는 알아서 할 일이다. 자기의 생각 작품 활동할 때 어려움 또는 앞으로의 생각 등 여러 가지 얘기할 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유튜브 캡처]

김갑수는 "대상을 받은 박은빈씨는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할 거다. 근데 울고 불고 코 흘리면서.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되는 거다.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는데 호명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온다. 주위 모든 사람에게. 모든 시상자가 절을 정말 수없이 한다. 가볍게 한 번 인사할 수 있지 않나. 과거엔 안 그랬다. 언제부터인가 꾸벅꾸벅하는 게 심화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끝나지 않고 김갑수는 "18살도 아니고 30살이나 먹었으면 송혜교씨한테 배워라"라면서 송혜교와 탕웨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김갑수를 향한 비난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고마우니깐 고맙다 하겠지... 네가 뭔데 참견질이야?(12***)" "사람이 감정 대로 가는 거지 애써 누를 필요 있나(py***)" "김갑수 당신이나 잘하세요. 박은빈 소신발언 뭐가 잘못된 거죠? 연기자가 수상소감까지 연기해야 하나요? 정말 비호감(zn***)" "본인이나 타인을 대하는 배려를 좀 배워보심이 어떨지(ja***)" 등 댓글로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