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응급처치 교육… 공무원 지역주민 소중한 생명지킴이로 나서

2023-05-02 16:13
  • 글자크기 설정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남구보건소 대강당, 질병정보모니터요원 57명 위촉

지난달 27일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조재구 남구청장과 직원 40명이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남구]


대구광역시 남구는 구청 공무원들이 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월까지 전 직원 55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남구청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그동안 남구보건소 상설교육장을 통해 법정의무교육 대상자 위주로 시행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구청 공무원들이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됐다.
 
응급처치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3회에 걸쳐 구청 직원 130명에 대해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고,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20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과 함께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대덕제 대구앞산축제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이 바로 심폐소생술”이라며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는 지난 4월 26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위촉식을 두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윤주 부단장이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남구]

한편, 대구광역시 남구는 지난달 26일 남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57명을 위촉하고,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하여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 교육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 남구는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병원, 의원, 약국, 학교, 요양시설, 보육시설 등 55곳에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을 지정하여 모니터 망을 연계·운영하고 있다.
 
이날 위촉된 57명의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앞으로 1년 동안 △감염병(의사) 환자 발생, 진단 시 발생 현황 통보 △감염병 유행상태 관찰 △감염병 예방·관리 홍보 등 정보전달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남구보건소는 모니터요원들의 연중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병 발생 현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한 대처로 지역사회 내 감염병 발생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역량 교육은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윤주 부단장이 강사로 초빙돼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의 역할에 대해 안내하고, 감염병 발생 현황, 감염병별 예방·관리 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명자 남구 보건소장은“이번 역량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데 질병정보모니터요원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질병정보모니터요원들과 함께 각종 감염병의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남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